나의 이야기

직장인의 교환물

낡은등대 2017. 4. 18. 21:33

 

첫번째 회사에서는 피부와 간을,

두번째 회사에서는 몸매를,

지금의 회사에서는 머리카락을 내어주고 돈을 벌고 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해서

노동력을 팔아서 먹고 살려는데,

역시 나의 순전한 노동력은 그만큼의 가치가 못되어

연말정산 차감징수세마냥 또 내 몸을 내어주어야만 한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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