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러의 핵심은 역시 긴장감인가보다. 배우 세 명으로 영화를 만들어낸 자신감만큼 한명 한명의 연기가 우선 일품인지라, 대사가 전혀 없는 장면도 눈짓과 제스처만으로 완벽히 완성된 느낌이다. 등장인물 간 긴장감과 내적 긴장, 막판 몰아닥치는 액션신의 긴장감까지 시간가는 줄 모르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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