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보다 입시 1년 더 준비하며 복잡한 맘으로 강화도에 갔던 날
가르치던 학생들을 태우고 밥 사주러 갈 때 느꼈던 스스로의 대견함
답답한 마음에 무작정 한강으로 갔던 취준생의 새벽
모든 걸 쏟아부었던 모임을 준비하러 짐을 싣던 아침
엄마 모시고 늘 마음이 향하는 동생의 공연을 보러 간 어스름
나의 모든 마음이 묻어있고 모든 생각이 스며있던
너와의 공간을 잊지 않을게. 고마웠어 코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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