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를 다시 봤어.
이상한 말이지만 보면서 네가 떠올랐어.
넌 뭔가 음악적인 구석이 있고
그리고
에리카(이자벨 위페르)의 리비도처럼
차마 표출하기 어려운 어떤 욕망처럼
내가 널 원하기 때문이야.
널 원해.
내 맘을 알고나면,
사람들은 날 역겨워할테고 날 벌레보듯 할거야.
하지만 난 널 원해.
널 안고 짙은 어둠으로 침참하고 싶어.
내게 널 알려줘.
너의 깊은 곳까지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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